동네에 실내포차 느낌의 가게가
생겼는데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만하다가
우연찮게 기회가 되서 방문을 하게 되었다.
겉모습만 봐도 레트로 느낌의
실내포차 이다.
돌우물집 서산연점
🏠 충남 서산시 성연면 성연4로
28 814동 B101호, B102호
⏰ 매일
17:00 ~ 05: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매월 첫째주, 월, 화 휴무
📞 041-429-0366
🚘 단체 이용 가능, 예약, 무선 인터넷, 주차
이안더서산 상가에 자리하고 있다.
예전에는 다사랑치킨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금새 업종이 바뀌었다.
실내포차라서 라이트한 안주들이
많을 것 같아 기대하고 입장을 했다.
들어왔더니 실내에서
친숙한 주황색 천막 분위기가
이어져 있어서 정말 친근했다.
물론 포장마차의 세대는 아니지만
어렸을 때 보았던 친숙한 인테리어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구경을 하면서 레트로 포스터
연예인 광고포스터도 죄다
레트로 이제 나이가 먹었나
이런 디테일도 친숙하다.
메뉴를 한번 둘러봤다.
메뉴는 역시 무겁지 않으면서
포차 느낌나는 메뉴였다.
포차 감성을 지닌 인테리어와
메뉴는 너무나도 좋은 조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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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지만 스마트시대 답게
패드로 주문을 해야한다.
어느 순간 부터 저기요라는 말이
없어지는 시대인것 같다.
이제 패드로 딱딱 먹고싶은거
시켜서 편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저기요 육성으로 불러서 주문하는 것도
그리울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테이블도 깔끔한 블랙에
상호명이 들어가 있다.
기본 안주로 당근하고 쌈장 옥수수콘이 나왔는데
그릇이 완전 레트로 이제 어딜가나
이 용기가 많아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그래도 정이 많이 가는 추억의 그릇임에는
틀림없다.
계란찜은 서비스!!
몽글몽글 탱글탱글
푸딩 계란찜이다
진짜 해보고싶어도 잘안되는
업소에서 먹는 그런 맛이며,
모양은 잘 안나오는 듯 하다.
간도 좋고 오랜만에 맛있는 계란찜을
먹은 느낌!!
포차스럽게 직화무뼈닭발을
시켜보았다. 닭발을 워낙 좋아해서
먹고싶기도 하고 가볍게 한잔할 수있는
안주로 시켜보았다.
가격은 15,000원 (200g) 기준
직화로 구워서
불향도 적절히 좋고
쫀득하니 맛있었다.
이미 밥을 먹은상태였는데도
잘들어갔다.
밥을 안먹었으면 세트로 도전해볼까
했는데 배가불러서 닭발하고 우동을 시켰다.
배가불러도 닭발과 주먹밥은
못참고 시켜버렸다.
한두개라도 먹어야지!!
조합이 너무 좋았다.
닭발 우동 주먹밥
큰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깔금하게 잘나와서
좋았다.
어묵우동도 국물이 시원하니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잘시켰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장마차하면 우동이지!!!
다음에는 밥을 안먹고 쎗뜨에 도전해보련다.
구성이 좋고 맛도 이미 검증되었으니
세트도 좋을 것 같다.
집앞에 이런 포차가 생겨서 너무 좋다.
가끔 한잔 생각날때 혹은 1차로 가도되고
가볍게 2차로 해도 좋을 듯 하다.
감성에 취해 좋은사람들과
좋은 자리가 되는 그런 장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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